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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의 맛2' 천명훈이 소개팅에서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과 김보미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오창석은 미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두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 준비한 것이 있다"며 봉투를 건넸다. 그 안에는 첫 만남에서 이채은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화이트롤'이 담겨 있었다. 이채은을 만나기 전 그녀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화이트롤'를 구입한 것. 이채은은 박수를 치며 좋아한 뒤, '화이트롤' 먹방을 선보였다. 오창석은 이를 바라보며 웃었다.
이후 계곡에 도착한 두 사람은 물 장난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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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2' 제작진은 고주원과 김보미가 제주도에 있다는 목격담을 보고, 곧바로 제주도로 향했다.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고주원은 당황했다. 제작진은 "SNS에 난리 났다"고 말했고, 고주원은 김보미와 데이트를 즐기느라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공항에서 만나는 영상을 보고, 영상을 올린 사람한테 메시지 보냈다. 확실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제주 공항에는 이미 촬영팀이 대기 중이었다.
그러나 고주원은 "모든 정보에는 오류가 있을 거다. (우리 찾기가) 쉽지 않을 거다"면서 촬영을 이어갈지 고민했다. 결국 고주원은 "(김)보미한테 물어보고 보미가 된다고 하면 나도 (촬영)하겠다"라고 김보미를 걱정했다. 고주원은 바로 김보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를 전해들은 김보미는 놀라워하면서도 촬영을 허락했다.
일을 마친 김보미는 고주원이 묵고 있는 숙소로 향했다. 이때 고주원은 "이제 말 편하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함께 영화를 본 뒤 고주원은 침대 아래서 김보미는 침대 위에서 잠이 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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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 뒤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천명훈이 준비한 음식은 '회'였다.
이때 천명훈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뒤 "이따 오빠 펜션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고, 김시안은 "저요? 어머니 계신데요? 갑자기 체할 것 같다"라고 당황해했다. 천명훈은 "어머니 안 계실 거다"라고 수습했다.
식사를 마친 뒤 천명훈은 "오빠 펜션 한번 안 가볼래? 어차피 가는 길이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향했다. 김시안은 "가봐요. 가세요.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뼈가 있다. 조곤조곤 할 말 다 한다"라며 불길한 징조를 예감했다.
김시안은 "집에 어머니가 계시냐. 그래도 처음 뵙는데 빈 손으로 가면"이라면서 천명훈의 어머니를 위한 꽃을 사서 펜션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특히 천명훈은 김시안과 함께 식사를 하던 "너는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포옹한 번 할까?"라면서 홀로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MC들을 또 한번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천명훈은 "만난 다음날 연락을 했다. 좋은 오빠 동생으로"라고 소개팅을 실패했다고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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