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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 소녀시대 출신 윤아 주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올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용남은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 째 백수 생활 중인 인물. 조정석의 짠내나면서도 훈내나는 코믹한 연기가 용남 캐릭터를 어떻게 사랑스럽게 탄생시켰을지 기대를 모은다. 의주는 대학교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 후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해나가는 인물. '공조'에서 현빈, 유해진에 밀리지 않는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임윤아의 의주 캐릭터도 기대를 높인다.
실력 있고 당찬 두 배우의 의기투합과 함께 공개된 'E.X.I.T 와이드 포스터'는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취업보다, 연애보다, 잔소리보다 더 충격적인 진짜 재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한다.
'엑시트'는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3회나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이상근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갱과 연출까지 모두 맡은 신예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새로운 재난 영화를 예고 한다. 여기에 조정석, 임윤아뿐만 아니라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 전 세대를 막론한 연기 달인들이 총출동해 '엑시트'만의 눈물, 콧물, 웃음 다 터지는 재난탈출액션 영화를 완성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와 대학동아리 후배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가세했고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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