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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콘 비아이가 마약 논란으로 팀 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가 출연 중인 SBS '정글의 법칙'과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도 "불편함이 없도록 비아이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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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팀을 탈퇴하는 이유는 뭐냐는 의견도 많다.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 해당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 될 일이다. 그런데 굳이 아이콘 음악 제작을 담당하는 비아이가 팀을 탈퇴하면서까지 멤버들과 팬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무엇보다 YG의 입장도 애매하다. YG는 아티스트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비아이의 아이콘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을 뿐, 의혹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특히 YG는 A씨에게 비아이와 관련한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더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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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한 매체는 비아이가 마약 판매상인 A씨에게서 2016년 대마초와 강력 환각제인 LSD 등 마약을 구매하려 했고, 경찰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비아이의 혐의를 확정할 수 없어 소환조사를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비록 비아이가 팀 탈퇴를 선언하고 YG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는 하지만 아티스트 개인의 마약 투약 의혹을 넘어 YG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불거진 만큼, 이번 사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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