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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데이트를 망친 부모님을 위해 특급 코스를 준비했다.
먼저 아버지가 준비한 첫번째 코스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할 화려한 옷 쇼핑. 평소 절약을 외치던 아버지도 이날만큼은 가격에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가게를 돌아보라면서 확 달라진 통 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버지는 고급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취향에 맞춰 각종 오페라와 전시회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미술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어머니가 감동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선택에 매우 흡족해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후 두 사람은 김승현의 옥탑방으로 찾아와 서로 언성까지 높이며 부부싸움을 했다.
완벽해 보였던 데이트에서 부부가 틀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김승현이 특급 데이트코스를 제안했다고 해 과연 어떤 특별한 장소로 부모님을 안내할지 본방송에 대한 무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엉망이 된 부모님의 데이트를 살려낼 김승현의 '심쿵소생술'은 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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