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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런 남친을 원합니다!"
무엇보다 여진구는 '사랑'을 탐구하는 '감성적 로봇'을 열연하며 재지 않는 마음, 조건 없는 고백을 시전,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삭막한 어른들의 세계에 일침을 놓고, 나쁜 남자-나쁜 여자들의 기를 죽이는 여진구의 순도 높은 진심으로 가득 찬 'Love 어록'들을 정리해봤다.
사랑 탐구자 여진구의 순수 어록 #1. "저한테 여자는 이 여자 하나입니다"
사랑 탐구자 여진구의 순수 어록 #2. "유치하지 않아… 그게 사랑이야"
'절대그이' 7회에서 영구는 '변하지 않는 사랑'을 원했다며 자조하는 엄다다에게 "유치하지 않아. 한 번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면, 끝까지 바라보는 게 당연한 거야. 그게, 사랑이야"라고 말해, 상처받은 엄다다의 마음을 위로했다.
사랑 탐구자 여진구의 순수 어록 #3. "그냥 내 사랑을 받기만 하면 돼!"
'절대그이' 9회에서 영구는 '체험판'에 이어 '연애 정식판'에 돌입한 엄다다에게 더욱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펼쳤다. 영구는 "오늘부터 여자 친구는 내가 주는 사랑을 그냥 받기만 하면 돼. 난, 그러기 위해서 태어난 연인용 로봇이니까"라는 자신의 사명을 발표하며 기쁜 미소를 머금었다.
사랑 탐구자 여진구의 순수 어록 #4. "나, 여자 친구를 피하고 싶지 않아"
'절대그이' 12회에서 영구는 7년 동안 사귀었던 마왕준(홍종현)에게 한 번 더 큰 상처를 입은 엄다다가 일부러 독한 말을 하며 자신마저 밀어내자 "난 화 안 나는데. 나, 여자 친구를 피하고 싶지 않아, 밀어내고 싶지도 않고"라며 또렷하게 눈을 맞춰왔다. 더불어 "여자친구가, 날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여자 친구를 사랑하면 되니까"라는 순수한 진심으로 엄다다의 닫혔던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사랑 탐구자 여진구의 순수 어록 #5. "여자 친구, 이제 나 좀 봐주면 안 돼?"
'절대그이' 14회에서 영구는 프로그래밍 되어 있지 않은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에 사로잡혔고, 이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했다. 심지어 무조건 바다로 향했던 영구는 "여자 친구, 이제 나 좀 봐주면 안 돼?"라며 직설적인 물음과 "나, 사랑받고 싶어졌어"라는 그대로의 진심을 표현해 엄다다를 떨리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여진구는 '사랑을 배우는 로봇'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끊임없는 고민과 의논을 통해 완성해냈다"라며 "사랑을 주기만 하는 루틴에서 벗어나, 사랑을 원하기 시작한 여진구는 더욱 예측 불가능한 '러브 급행열차'에 탑승하게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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