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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분쟁→1인 기획사→7월 데뷔…강다니엘 향해 쏟아지는 응원[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14: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법원의 독자 활동 가능 판결을 받은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준비를 위해 1인기획사 커넥트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새출발과 관련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은 시작 1분만에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기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해 주기도 했다. 다소 떨리는 모습으로 등장한 강다니엘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다보니 손도 떨리고 많이 긴장이 된다"면서 "제가 라이브로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공식적인 인사보다 여러분들에게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제 얼굴을 까먹으셨을까봐 여러분께 빨리 얼굴을 비춰드리고 싶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다니엘은 "앨범 이제 막 준비하는 단계다. 음악 작업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이번 새 앨범에는 제가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 메시지를 들려드리기 위해 고민 많이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솔로 앨범 작업 중임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제가 힘든 시기때 여러분이 저에게 큰 힘이 되주셨다.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큰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리고 또 많은 컨텐츠를 구상 중이다. 그것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한국시간으로 밤늦게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끝으로 "이제 다시 음악 작업을 하러 가야 한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꼭 (제 활동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이제는 제가 빨리 달려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가 지난 3월 강다니엘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해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와 별개로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직후 1인 기획사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인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또한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올해 초 소속사였던 LM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법적 논쟁에 들어갔다.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는 LM과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강다니엘은 LM과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LM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 권리 대부분을 2019년 1월 28일 제3자에게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양도하는 내용을 체결했고, 이러한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할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전속계약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LM과 강다니엘 간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LM은 강다니엘의 각종 연예 활동과 관련하여 계약 교섭 및 체결 연예 활동 등을 요구를 해서는 안되며,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강다니엘은 조만간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짓고 데뷔 프로젝트 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지난 1월 그룹 활동을 마치고 솔로 활동을 계획해왔다. 솔로 데뷔가 늦어지는 상황에서도 아이돌 차트 평점 랭킹에서 62주 연속 1등을 차지하는 등 변함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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