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블락비 태일, 오늘(10일) 군 입대…"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14:0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블락비 태일(본명 이태일, 29)이 깜짝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속에는 "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린다"며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다"고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다"고 팬들에 인사했다.


지난달 신곡 '머무는 별'을 발매하고 박경과 함께 콘서트 '합주실'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태일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 소식에 팬들도 적지 않게 놀란 상황. 블락비 멤버 비범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삭발한 태일의 모습을 공개했다. 태일의 군입대 소식에 팬들은 "건강히 잘 다녀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태일은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 '난리나', '닐리리맘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태일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충성.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