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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해 이번주 3주차에 돌입했다. 특히 '기생충'은 지난주 등판한 신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 '로켓맨'(덱스터 플레처 감독)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여 다시금 '봉준호 파워'를 입증했다.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6일 만에 400만,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을 넘으며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갔고 개봉 11일 차였던 9일 7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1000만 돌파 가시권에 들었다.
개봉 3주차 '기생충'은 800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괴물' 이후 13년 만에 '기생충'으로 1000만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과연 '기생충'이 '괴물'을 뛰어넘을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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