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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형식이 오늘(10일) 입대한다. MBC '진짜 사나이' 속 '아기병사'로 인기를 모았던 박형식의 진짜 군생활이 시작되는 것.
박형식은 이날 논산 신병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헌병대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에서 군복무 할 예정이다.
앞서 박형식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29일 "박형식이 수도방위 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며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박형식의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박형식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박형식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박형식은 매사 열정적인 모습과 귀여운 먹방으로 '아기병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 박형식은 특히 '진짜 사나이'에서 실제로 수방사에 입소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바 있다. 박형식은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아기병사'에 이어 '스나이퍼 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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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은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도 군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대가 수방사였다. 나도 몰랐는데 생갭다 잘 맞더라. 기왕이면 칭찬 받았던 곳에 입대하고 싶다"고 희망 부대로 수방사를 꼽았다. 이어 "몸 건강히 잘 다녀올 것이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리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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