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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이미 남태현은 '메피스토' 주역을 맡은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과 함께 '비디오스타' 녹화를 마친 상태다. 세 사람은 '메피스토' 배역 외에도 아이돌 보컬 출신 뮤지컬 스타라는 공통점도 있어 화기애애한 토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디오스타' 녹화 직후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가 발생했다. '메피스토' 측은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 요구에 난감을 표하며 8일과 9일 남태현의 공연을 강행했지만, 악화된 여론에 결국 10일 남태현의 하차를 발표했다. 제작사 측은 남태현의 하차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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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8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장재인은 남태현의 사과문 이후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Being independent)"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재인의 폭로에 따르면 남태현은 장재인과 교제 중임에도 여성 A씨를 비롯한 몇몇 여성들과 "장재인과 이미 헤어졌다"며 만남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명인 A씨는 "거짓말로 사람 갖고 놀았다.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것"이라고 남태현에게 통보하는 한편, 장재인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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