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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기생충'이 1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같은 기간 109만64544명을 모은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차지했다. 23일 개봉 이후 389만9601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각각 36만7969명과 6만3095명을 모은 엑스맨 시리즈의 완결판 '엑스맨: 다크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재개봉한 지브리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차지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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