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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안일권, 김성수, 원흠, 타쿠야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4대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쿨의 '진실'을 불렀다. 깜찍하면서도 흥겨운 화모니가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유영석은 "두 분의 호흡이 별로였다. 목소리가 잘 맞지 않는 편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 샹들리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어 준비한 솔로곡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황금열쇠의 정체는 개그맨 안일권이었다. 패널 유권의 예측이 적중한 순간이었다.
안일권은 최근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칭 프로 싸움꾼'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1인채널을 하다보니까 무대를 잊고 있었다. 오늘 무대에 올라 가슴뛰는 벅참과 설렘을 느꼈다. 꿈같고 행복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대결은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꾸몄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한 두 사람은 중저음의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투표 결과, 승리는 파프리카가 차지했다. 솔로곡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완두콩은 다름아닌 쿨의 김성수였다. 피오의 예상이 적중한 순간이었다.
김성수는 "가면을 쓰니 진지하게 되더라. 래퍼가 아닌 보컬 김성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독무대가 첫 무대 서는 것만큼 떨렸다"면서 딸 혜빈이에게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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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조조할인'를 선택한 두 사람은 달달한 화음으로 판정단들의 귀를 즐겁게했다. 투표 결과, 동물원이 승리했다. 이어 솔로곡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쿠아리움의 정체는 노라조의 원흠이었다.
원흠은 "혼자하는 방송은 오늘이 처음이다. 노라조가 멤버 교체를 하고 2막을 열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혁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제 목소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계백숙과 치킨의 무대가 펼쳐졌다.
안재욱의 '친구'를 선택한 두 사람은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결과 영계백숙이 승리했다. 솔로곡 라디의 '엄마'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치킨의 정체는 다름아닌 일본 출신 방송인 타쿠야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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