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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렇게 탄야의 고생길이 시작되었다. 그는 이유도, 목적지도 모른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와한족과 함께 시련을 견디며 나아갔다. 탄야는 발을 헛디뎌 넘어진 초설(김호정 분)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직감하고 걱정스러운 눈길로 그를 계속 살폈다. 또한 잃어버린 아이를 생각하며 눈물이 터진 우루미(김비비 분)에게 "먹어야 살 수 있고, 살아야 도망갈 수 있고, 도망가야 도티도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김지원은 와한을 지켜내기 위한 탄야의 서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나가고 있다. 그는 표정과 목소리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의 눈빛은 담대함, 슬픔과 좌절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탄야가 어떤 마음으로 위기의 상황을 겪고 있는지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앞으로 김지원이 그려낼 탄야의 매 순간들이 기다려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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