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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논란' 남태현 "장재인에 사죄…피해 책임질 것" 자필사과[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6-08 18:2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인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자필로 사과했다.

남태현은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친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남태현과 장재인은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7일 새벽 장재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장재인은 A씨와 남태현이 나눈 메시지, A씨가 자신에 보낸 DM 등을 캡처해 올렸다. A씨와 남태현이 나눈 대화에 따르면 남태현은 A씨에 장재인과 이미 헤어졌다고 말하며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 A씨는 장재인에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인 것 같다"고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장재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것 안다",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많네"라는 글로 폭로를 이어갔고, 남태현 팬들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게재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작업실' 측은 장재인과 남태현의 분량을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작업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면서 "추후 방송분에서 두 사람을 축소 편집할 것"이라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다음은 남태현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남태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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