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승선도 해보고, 퍼레이드 즐기고~', 11회 화성뱃놀이축제… 9일까지 전곡항 일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22:52


◇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9일까지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거리행진 장면. 사진제공=화성문화재단

올해 11회를 맞은 화성 뱃놀이 축제로 화성시 전곡항 일대가 떠들썩하다.

지난 5일 개막, 9일까지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공연과 체험, 놀이와 교육을 망라한 체험형 해양레저축제이다.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와 경기관광공사 선정 경기관광 대표 축제로 2회 연속 선정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사적 제217호 화성 당성(唐城)을 품은 전곡항은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유구한 역사를 안고 있다.

간판 프로그램은 10종 59척으로 구성된 배에 직접 올라타보는 '배빵빵 뱃놀이'. 크루저 요트, 파워 보트, 소형유람선, 황포돛배 등 다양한 선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배동동 바다놀이'에서는 3종 40여 대의 빅 바이크, 수상자전거, 펀 보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물팡팡 물놀이'는 워터파크, 페달 보트, 범퍼카, 어린이 수영장 등 유아와 가족을 위한 육상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는 물총 대전은 팀 배틀 방식의 물총 싸움으로 흥을 돋우는 DJ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한낮 더위를 식히는 물벼락 퀴즈 이벤트 등도 이곳에서 열린다. 개인 물총을 지참하면 좋다. 화성 바다 생태탐험은 바다 해설사가 들려주는 서해바다의 신비한 해양이야기로 자연, 지질,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인과 축제장을 방문한다면 8일 진행되는 야간프로그램이 딱이다.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오브제와 레이저 쇼가 준비되어 있으며, 밤바다 달빛 포차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준다.


◇승선체험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타 셰프 유현수의 진행으로 8일 열리는 뱃놀이 요리왕 '해산물을 부탁해'에서는 해산물 요리 시연과, 서해바다의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이 열린다. 공연 존에서는 유튜브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화성시 관광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개그우먼 이수지, 여행 유튜버 쏘이, 잼쏭부부가 참여해 화성시와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버 창현의 '거리 노래방' 또한 8일 마련되어 있다.

화성시의 인기 관광지 세 곳과 뱃놀이 축제의 크루저 요트를 승선할 수 있는 1일 자유이용권인 화성 투어패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의 인기 관광지인 우리 꽃 식물원, 하피랜드 온천, 엄 미술관과 승선체험을 연계했다.

6일에 이어 8일 진행되는'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 또한 놓칠 수 없다. 시민들이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 경연으로 각각 10여 팀이 참가해 열정 가득한 거리 공연의 진수를 선사한다. 화성 뱃놀이 축제 테마송을 바탕으로 하며 음원과 안무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