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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bs 골목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오마이로드'에서 적정 수준의 임대료 문제를 두고 경리단길 상인회와 건물주들이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졌다.
'건물주 vs 상인회 100분 토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경리단길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전성기 때 유동인구를 100으로 본다면 현재는 3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이 없다. 그나마 월세 150미만의 매물을 찾는다"고 말해 건물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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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리단길 미관 개선 사업을 위해 용산구청 관계자가 상인회를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상인들은 조명거리 설치, 벽화 그리기, 바닥 조명 수리 등 여러 의견을 쏟아냈고 이에 용산구청은 5G급 속도로 이튿날 바로 바닥 조명 수리에 나서 경리단길 상인들을 감동시켰다.
또 17일로 예정된 2차 건물주 모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건물주 모임 대표의 모습도 비중 있게 담겼다. 길에서 그와 마주친 한 건물주는 "(임대료가) 너무 많이 올랐다. 나는 월세 250을 받는데 월세 550을 받는 건물주도 있다. 재력 있는 건물주들이 속을 비워야한다"는 말로 상인들의 임대료 고충에 공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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