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밴드계의 전설인 봄여름가을겨울이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오늘의 떼창곡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대해 봄여름가을겨울은 1999년 IMF로 전 국민이 힘들었던 시기에 음악가로서 국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곡을 매일매일 떠올리다가 이 곡이 탄생하게 된 계기부터 헝가리 낡은 성에 가서 직접 라이브로 곡을 녹음한 배경도 밝혔다. '지금 삶은 이 무너진 성같이 비루할지라도 이 성을 다시 쌓아 올려서 과거보다 더욱 멋진 성을 만들자'는 큰 의미와 희망을 담아냈던 것.
드디어 장막으로 가려져 있던 300떼창러 앞에 선 봄여름가을겨울은 긴장한 모습으로 오프닝곡을 한 소절씩 차분히 불러 내려갔다. 이어 1절을 마친 후 장막이 걷히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봄여름가을겨울은 "장막이 딱 떨어졌을 때 화산이 폭발한 것 같은 충격과 경악의 에너지가 몰려왔다"고 300떼창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인 채 곡을 이어갔다. 이어 "여러분 모습을 봤을 때 먹먹하고 눈물이 나서 노래를 부르지 못할 뻔했다. 30년 전 데뷔할 때 여러분을 처음 만나던 그 벅찬 감동을 다시 느꼈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을 위한 후배 밴드들의 헌정 공연도 이날 방송의 또다른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던 김종진도 놀라게 한 나인&디어클라우드, O.O.O, 더로즈 세 밴드의 헌정 공연에 김준현의 뛰어난 드럼 실력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전율을 전할 예정이다.
30년동안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함께 써내려 간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자 음악'인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은 오늘 밤 tvN '300 엑스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한번의 떼창 퍼포먼스 '300 엑스투'는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뮤지션과 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담아내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