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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5일), '구해줘2' 엄태구가 반격을 준비한다. 천호진의 꿍꿍이를 눈치챈 그는 마을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두 남자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경석을 둘러싼 의문에 대한 추리를 시작하는 민철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교회가 생겼는데, 병률이가 가출을 했어. 그럼 병률이 이놈만 찾으면 일단 답이 풀리는 거네"라고 말하며 병률(성혁)의 아내 진숙(오연아)을 찾아간 것. 민철과 마주친 진숙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아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되는 바. 경석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그녀는 민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경석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선(이솜)의 엄마(서영화)에게 "영선 자매님, 서울로 보내십시오"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호소력이 가득했고, 이후 등장한 영선은 깊은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영선이 민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부터, 또 다른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지 영선을 향해 섬?한 표정을 지어왔던 경석. 지난 7회에서도 영선을 바라보며 술집 '아드망'의 사장에게 "조만간 큰 선물 하나 갈 거다"라고 말했던 그이기에 영선을 어떻게 이용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깊어지는 가운데, 이 사실 알게 된 민철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구해줘2' 제9화, 오늘(5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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