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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황하나가 마약투약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검찰 측은 "2015년 5~6월과 9월 중순경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한 방법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2018년 4월 마약 성분이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했다. 그해 연인관계에 있던 박유천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하고 2~3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박유천과 필로폰 매수하고 투약했다. 박유천 팔에 주사하는 방식 등을 이용했다"고 황하나의 혐의를 설명했다.
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상당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사과정에서 나온 증거 등의 자료를 추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박유천 사건 수사기록과 관련한) 증거로 채택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물 2가지를 불법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박유천과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이중 일부를 6차례에 나눠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황하나는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 등의 VIP로 각종 환각파티에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동남아시아 투자자와의 식사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차례 잡음이 일었다.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함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공판은 14일 열린다.
수원=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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