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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인간 이의정이 궁금했다".
이날 이의정과 최민용은 다정하게 앉아 함께 설거지를 하며 둘 만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최민용은 17년 전 연애 버라이어티 '천생연분'에서 이의정을 만난 인연을 떠올렸다. 당시 최민용은 이의정에게 꽃을 주며 호감을 드러낸 바. 그러나 이의정은 다른 남자를 선택하며 타이밍이 엇갈렸다.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최민용은 "예능으로 나간 거지만 인간 이의정이 궁금했다"고 털어놓으며 핑크빛 썸을 형성했다. 이의정도 수줍게 웃었다. 최민용은 "평소 연기 하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하고 커피 한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찰나에 이의정 씨를 만났다"면서 "태어나면서 꽃 선물한 게 의정씨가 두 번째였다. 저 반은 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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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최민용은 이의정의 안전벨트를 직접 챙겨줬다. 그러면서 이의정이 "나는 신인들과 (촬영)하면 항상 시선을 다 잡아줬다"고 말하자, 최민용은 "내 시선 좀 잡아달라"며 이의정을 향해 직진했다. 그러나 이내 "못 보겠다"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또한 최민용은 갯벌에서 이의정을 업고 달렸다. 그러나 다리가 풀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때 넘어지는 와중에도 최민용은 이의정이 다치지 않게 매너 손을 깔아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민용은 "얼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치지 않았으면 됐지 뭐"라고 이의정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설렘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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