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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MBC '가시나들'(연출 권성민)이 지난 26일 방영된 2회에서 '짝꿍 얼굴 그리기' 숙제를 열심히 했지만 안타깝게 방송에는 모두 나가지 못했던 출연진들의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맘껏 펼쳐낸 예술혼에 따스한 웃음을 전해진다.
다음은 주말 안방을 사랑둥이 매력으로 수놓고 있는 '위키미키' 최유정과 소판순 할머니다. 만발한 꽃 아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할머니와 노래하는 최유정의 모습이다. 이는 앞서 1회에 공개된 소녀 같이 수줍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린 것으로, 첫 만남의 설렘이 전해진다. 매회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여자아이들' 우기는 제법 짝꿍 할머니와 비슷한 그림을 뽐내며 100점을 받았다. 이에 질세라 박승자 할머니는 강렬한 색채와 다부진 선을 이용하여 짝꿍 우기를 표현해 101점을 받았다. 짝꿍 간의 꽁냥꽁냥 대결과 자유로운 예술혼에 웃음이 번진다.
유쾌한 에너지를 뽐내는 '우주소녀' 수빈과 박무순 할머니는 출연자들 중 가장 추상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지닌 그림을 그렸다. 수빈은 안경을 쓴 박무순 할머니의 모습을 마치 복면을 쓴 슈퍼 히어로처럼 카리스마 품은 모습으로 표현했고, 박무순 할머니는 독특한 미적 감각을 뽐내며 코와 눈썹 등을 과감하게 생략했다. 완성된 작품의 상상을 초월한 비주얼에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이달의 소녀' 이브와 짝꿍인 이남순 할머니는 짝꿍 얼굴 그리기를 자신 없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이브는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리며 할머니가 따라 그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 할머니는 이브에게 눈은 "크고 이뻐요", 코는 "쌜쭉 하이 이뻐요", 입술도 "오목 하이 이뻐요"라며 내 눈에는 다 예쁜, 훈훈한 짝꿍 케미로 훈훈하게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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