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블핑·현아보다 송가인"…'풀뜯소3' 한태웅, 일편단심 송가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블랙핑크, 현아보다 송가인이 더 좋다!"

'고딩농부' 한태웅이 '미스트롯' 송가인에 대한 일편단심 팬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이하 '풀뜯소3')에서는 트로트 스타 송가인이 한태웅의 집 미산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 농번기에 접어든 '풀뜯소3'. 한동안 전국을 돌며 '제2의 한태웅'을 만나 온 이들은 다시 초심이었던 미산리로 돌아가 두 팔을 걷고 모내기에 돌입했다. 특히 박명수는 "한태웅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특별 게스트로 송가인을 섭외했고, 갑작스런 송가인의 등장에 '풀뜯소3'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한태웅은 "원래도 송가인의 팬이었다. 옛날 노래를 많이 해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인데 실제로 만나니까 말할 것도 없이 기분이 좋았다"고 제작진을 향해 속내를 털어놨다.

'풀뜯소3'를 찾은 송가인은 "실제로 아버지가 진도에서 농사를 짓는다. 평소 뼈해장국, 꽃게탕, 제육볶음 등의 음식을 할 수 있다"며 남다른 포스를 과시했다. 게다가 송가인은 직접 모내기 작업복까지 챙겨온 준비성까지 보이며 단번에 '풀뜯소3' 멤버들을 사로잡은 것.

송가인은 한태웅의 트로트 실력을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한태웅의 노래를 들었는데 소리를 입안에서 가지고 놀더라. 성악 발성처럼 나오는데 소리를 밖으로 냈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만져주면 잘하겠다 싶었다. 가능성이 보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태웅 역시 아이돌 블랙핑크, 현아를 비교하며 "블랙핑크, 현아보다 좋다. 한가인보다도 좋다. 하지만 모내기는 시킬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한태웅에게 송가인은 블랙핑크, 트와이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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