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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속 각기 다른 관계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임성언(이서인 역)과 이무생(남시훈 역), 주민경(이재인 역)과 이창훈(박영재 역)의 이야기는 또 다른 단면을 보여준다. 먼저 극 중 인기 아나운서 이서인(임성언 분)과 치과 병원장이자 아내를 향한 자격지심을 가진 남시훈(이무생 분)이 이혼을 두고 갈등하는 불행한 결혼생활은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안긴다. 부모들의 등살에 떠밀린 결혼, 쉽사리 이혼을 결정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지위와 환경들까지 현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포인트가 포진해 리얼함을 배가하는 것.
반면 막내 동생 이재인(주민경 분)은 언니 이정인, 이서인과 달리 거침없는 사랑관을 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유지호의 친구이자 공시생인 박영재(이창훈 분)에게 반해 가감 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감정에 솔직하고 거리낌 없이 돌진하는 그녀의 모습은 답답함을 속 시원히 뚫어주며 유쾌한 웃음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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