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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은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전달하며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승재 역시 엄마의 옆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주먹밥을 만들었다. 주먹밥을 다 만들고는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부채와 함께 이웃들에게 주먹밥을 전달했다. 씩씩하게 동네를 돌던 승재는 경찰서 앞에 서자 겁을 냈다. 겨우 용기를 내 경찰관에게 선물을 조용히 건네더니 이내 출입구로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고지용은 승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른바 '승재의 고민 상담소'. 승재가 고민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상담사로 나선 것. 고지용은 "아이한테 배울 점도 있고 하니까 승재가 어떻게 상담하는지 보고 싶다"며 평소 뛰어난 언어 구사력을 뽐내는 승재가 사람들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주는지 지켜봤다.
승재 가족은 승재의 소원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시청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보내는 일정이 없어진다. 더 신경 써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 하겠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사랑과 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둥이' 승재 역시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똘망똘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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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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