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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생충'이 개봉 첫주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달리고 있다.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연출했던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도 상당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그리고 대사들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생충'을 완성했다. 이미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N차 관람도 이어지고있다. 각각의 상황 속의 의미를 곱씹고 다시 관람하는 N차 관람 문화가 '기생충'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것. 개봉 첫 주말 흥행의 역사를 쓴 '기생충'이 앞으로 쓸 기록들에도 기대가 쏠린다.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2위와 3위는 '알라딘'과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가 이었다. '알라딘'은 1일 하루 동안 30만6058명을 동원했고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는 7만8282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184만2303명과 23만6118명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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