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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팬미팅 준비를 위해 굿즈 제작과 단체 댄스 연습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레이스 전 각자 우승 시 제작하고 싶은 티셔츠의 디자인을 직접 그렸다. 양세찬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을 두꺼비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석진은 연관성은 하나도 없이 혼자만 셜록 홈즈가 된 디자인으로 멤버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다. 유재석은 '어벤져스'와 '궁예'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고, 김종국은 '직쏘 잡는 호랑이'라는 주제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또 이광수는 멤버들을 자신의 스태프로 둔갑시키는 그림을 그렸고, 전소민은 멤버들에게 쫄쫄이나 페인트칠을 하는 디자인을 구상했다. 하하는 멤버들에게 점 취급 당한 것에 분노해 그림을 다시 그려서 멤버 모두를 점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일하게 송지효만 '누구나 런닝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을 선보여 멤버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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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괴 획득과 식사권이 걸린 첫 번째 미션은 제한시간 100초 내 퀴즈에 도전해 팀원이 퀴즈를 맞혀야 다른 팀원이 물폭탄을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지석진과 김종국은 승패와 상관 없이 서로 복수전(?)을 펼쳤다. 특히 지석진 때문에 물폭탄을 맞은 김종국은 "이 형은 맞힐 생각이 없는 거다. 난 기대도 안 했다"며 어금니를 꽉 깨물고 팀원인 지석진에게 물폭탄을 선사해 폭소케 했다.
결승에서는 유재석-송지효와 하하-양세찬 팀이 만났다. 유재석-송지효는 이광수-전소민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승 혜택인 땅 뽑기에서 앞서 약속한 것과는 다르게 가차없이 이광수-전소민을 배신하고 금괴까지 하나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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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멤버들은 미션은 잠시 미뤄두고 팬미팅에서 선보일 단체 댄스 준비를 위해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과 만났다. 멤버들은 생갭다 복잡한 안무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리아킴은 "셀럽파이브 정도 레벨에 맞춘 거다. 그 정도 느낌으로 준비를 했다"며 "동작적으로 테크니컬한 건 안 넣었다. 다 외우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게 되면 기적이다"라고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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