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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 김요한 연습생이 첫 1등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방송은 연습생들과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는 물론,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5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10대와 40대 여자 시청률은 각각 3.9%, 4.1%까지 치솟았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1등은 총 1,094,299표를 획득한 김요한 연습생이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그는 2주차, 3주차 1등을 기록한 데 이어 첫 순위 발표식에서도 1등에 등극했다. 김요한은 "운동(태권도)을 오래 하고 진로를 바꾼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막내 동생이 오늘 전국 소년체전에 출전했는데 응원을 못 가서 미안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김요한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등은 '_지마' 엔딩에서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며 눈도장을 찍은 후, 줄곧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민규 연습생이 차지했다. 김민규는 "2등이라는 순위를 받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무대에서 부족하고 미숙한 면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님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데뷔 순위권인 4등에는 김우석, 5등에는 이은상, 6등에는 남도현, 7등에는 손동표, 8등에는 송유빈, 9등에는 구정모, 10등에는 함원진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순위 발표식의 커트라인 생존자인 60등은 정재훈 연습생으로 드러났다.
한편 차주에는 연습생들에게 주어지는 다음 과제, 포지션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보컬, 댄스, 랩 포지션 중 어느 연습생이 어떤 포지션을 하게 됐을지 관심이 모인다. 포지션 평가 무대에서는 각 시즌 마다 연습생들의 잠재력이 폭발하며 레전드 무대들이 쏟아진 바 있기에 새롭게 탄생할 역대급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지금까지의 투표가 모두 리셋, 새로운 평가를 위한 투표가 시작함을 알렸다. 오늘(1일, 토)부터 16일(일)까지 국민 프로듀서들은 응원하는 연습생들에게 엠넷닷컴과 G마켓에서 하루에 한번씩 투표할 수 있다. 또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를 독려하며 연습생들이 소화해낼 5개의 신곡 음원을 일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펑키 레트로 댄스, 퓨처 펑크, 메인스트림 팝, 알앤비 댄스 하우스, 퓨처 EDM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5개의 신곡들이 소개돼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과연 어느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어떤 곡과 매칭돼 무대를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net '프로듀스 X 101'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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