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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현실적인 멜로'가 베일을 벗었다.
수진은 이에 멈추지 않고 권태기 극복을 위해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수진의 의사를 중요하게 여기던 도훈은 예상과 달리 "애 있으면 안 싸우고 권태기에도 애정이 샘솟느냐"며 반대했다. 그러나 수진도 물러서지 않고 아이를 갖겠다는 의지를 더 드러내며 마지막으로 고민할 시간을 줬지만, 도훈은 정관수술을 했음을 알리며 "우리 사이에 애 낳을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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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부터 그려진 현실 부부의 이야기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뜨겁게 시작했지만, 갈수록 식어가는 5년차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 것. 특히 점점 무심해진 남편의 모습을 표현한 감우성이나, 감정이 식어가는 것을 참을 수 없어하는 아내를 표현한 김하늘의 연기력은 두 말 할 것 없었다. 이 덕에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합에도 기대가 모아진 것. '바람을 피우겠다'는 희대의 선언으로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든 김하늘과, 알 수 없는 감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감우성의 '단짠 멜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첫회가 방송된 '바람이 분다'는 전국 기준 3.6%, 수도권 기준은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이던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두 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나타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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