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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아들 승재가 '냉부해' 사상 최초 시식을 거부했다.
또 각종 라면이 등장했고, 고지용은 "라면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실제 라면이 아이들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굶는 것 보다는 낫다"며 "라면을 먹고 싶어 할 때면 국물은 적당히 먹도록 조절하고 일주일에 2~3번은 허락하셔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편식을 하는 남편을 위한 '로맨스는 별책불혹(feat. 연어,미역)', 아들 승재를 위한 '아기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채소 뚜루루 뚜루'라는 요리 주제를 원했다.
오세득 셰프는 '미역도 다시 한번'이라는 제목의 요리를 이연복 셰프는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라는 제목의 요리를 준비했다.
두 셰프는 15분의 시간을 엄수하다 이연복 셰프는 연어를 썰지 않았고, 오세득 셰프는 만들어 놓았던 고추기름과 삶은 계란을 못 냈다.
15분의 요리대결이 끝난 후 이연복 셰프의 음식을 맛 본 "전복과 미역의 맛이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또 이후 오세득 셰프의 음식을 맛 봤고, 김성주는 서로 챙겨주는 모습에 "두 분은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는 것 같다"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추기름을 넣고 음식을 먹은 두 사람은 "풍미가 살아난다. 완벽한 맛이다"라고 얘기해 오세득 셰프를 당황케 했다.
결국 오세득과 이연복 셰프의 대결은 이연복 셰프의 승리로 돌아갔다. 승리한 이연복 셰프는 "요리를 하다보면 15분이 임박하면 빼먹는 것들이 생긴다. 그런데 오세득 셰프가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나도 양파와 팽이버섯을 빼먹었지만 얘기하지 않았다. 아직 세상을 덜 살았다"라고 놀리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대결에 앞서 승재가 등장했다. 승재는 유치원을 마치고 바로 촬영장으로 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승재를 위해 셰프들은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이연복 셰프는 숟가락으로 눈을 가리며 '울트라맨'을 외쳤고, 승재는 그 모습을 보며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아기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채소 뚜루루 뚜루'라는 요리 주제로 레이먼 킴 셰프는 '레이먼사우르스'라는 요리를 김풍 작가는 '코알라 구할 준비됐나요'라는 요리를 준비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보기 전 승재는 레이먼 킴 셰프의 요리가 더 마음에 든다고 선택했고, 실제 레이먼킴 셰프의 요리를 맛 본 후 승재는 '엄지척'을 날려 레이먼 킴 셰프를 심쿵케 했다.
또 김풍 작가의 요리에 들어있는 초록색 라면을 본 승재는 "나 초록하면 싫어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음식을 먹기를 꺼려하는 승재를 위해 셰프 삼촌들은 "승재는 애기가 아니다. 먹을 수 있다"며 용기를 심어 줬지만 결국 시식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 대결은 레이먼 킴 셰프의 승리로 돌아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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