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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윤서빈, 잔나비 출신 유영현부터 씨스타 출신 효린까지, 가요계 전반에 학교 폭력 논란이 번지고 있다. 윤서빈과 유영현은 각각 소속사와 팀을 탈퇴했고, 효린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와 진실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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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3일에는 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에 대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잔나비 멤버에게 11년 전 괴롭힘을 당했다.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치는 것은 기본이었다"며 이 멤버의 괴롭힘으로 결국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4일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유영현의 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유영현의 논란에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2019년 청파제는'청파 FOR;REST'라는 콘셉트로 숙명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렇게 진행될 청파제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고 예정됐던 잔나비의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잔나비는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 최모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및 접대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논란이 함께 불거져 오는 28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출연 일정을 재조정하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연이어 불거지는 학교 폭력 논란에, 연예계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라며 용서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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