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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윤채경·정하나·윤주빈·장동민…반전 정체 공개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5-26 18:3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에이프릴 윤채경의 정체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가왕에 성공한 걸리버에 맞설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교통정체와 복면정체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휘성과 지나가 부른 '처음 뵙겠습니다'를 선곡했다.

집계 결과 '상상도 못한 교통정체'가 58대 41로 승리했다. '상상도 못한 복면정체'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비의 'I Do'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복면정체는 에이프릴의 윤채경이었다. '프듀'에 함께 출연한 다이아 기희현, 정채연은 절친한 친구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윤채경는 "여러번 데뷔하고, 너무 많이 탈락한 후 '내 길이 아닌가 보다,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너무 행복해서 내 적성인가 싶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야 이 방송국 놈들아, 상암MBC'와 '핵인싸 스팟, 양평 두물머리'가 벌였다. 두 복면가수는 박진영과 선예의 '대낮에 한 이별'을 통해 감미로운 듀엣을 선사했다.

'양평 두물머리'는 68대 31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공개된 '상암MBC'의 정체는 그룹 시크릿 정하나였다. 정하나는 "전 징거 현 정하나입니다"라며 "무대를 4년 만에 선다. 그래서 눈물이 나더라. 전 아직도 가수가 꿈이다. 그리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라운드 대결 결과 일각고래가 73대 26으로 범고래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범고래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이었다.


이날 윤주빈은 "고민이 많았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 어때야 한다는 프레임이 부담이 됐다"면서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운동 100주년 수립 기념에 도움이 될까 해서 용기를 내서 제 모든 것을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윤주빈은 "3대 종손이다. 아버지께서 현대 사회에서 애국은 그때와는 시대가 다르다고 하더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과 '노래 봉사하러 왔어요, 슈바이처'이었다. 두 복면가수는 현빈의 '그사람'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나이팅게일'은 96대3으로 승리했다. 앞선 조혜련(4표)의 기록을 깨고, 최다득표수에 등극했다. 이어 패배한 '슈바이처'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코미디언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은 "원래 노래하는 거 정말 싫어한다"며 "이럴줄 알았다. 살면서 이런 개망신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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