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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돌룸' 갓세븐 완전체 출격…예능감 大폭주 (ft. 리더 재선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5-21 19:3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갓세븐(GOT7)의 예능감이 폭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재방문한 갓세븐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진영이 주연을 맡았던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속 화제의 '코 키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진영은 "드라마는 러브라인이 있으면 그런 게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영의 '코 키스' 장면이 공개됐고, 이를 본 뱀뱀은 "병원에서 무슨 짓이냐"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데프콘도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진영은 "잭슨이랑 연습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잭슨은 즉석에서 "보여주자"며 패기있게 '코 키스' 재연에 나섰다. 결국 진영과 잭슨은 마주 보고 서는 무리수까지 뒀지만, 이내 서로 침을 튀겨가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막내 유겸은 최고의 인맥왕으로 꼽혔다. 이연복 셰프와 형-동생 한다는 그는 "정글 같이 다녀온 후 친해졌다. 셰프님 집에 가서 손자랑도 놀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과는 아직 이연복 셰프의 가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이에 유겸과 Jus2로 유닛 활동했던 JB는 "너무 맛있다고 자랑하더니 연락을 안 하더라. 솔직히 난 데리고 갈 수 있는데 연락이 없다"며 기다렸다는 듯 서운함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겸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등과 '아이돌 97라인' 절친이라고. 특히 정국에 대해 "19살 때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만났다. 그때 방탄소년단과 합동 무대했는데 정국과 전화번호 교환하고 97라인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잭슨과 뱀뱀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잭슨의 중국 단독 팬미팅은 98초 만에 5천 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이에 대해 잭슨은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국 내 인기에 대해 "그냥 '잭슨 왔네' 정도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크는 "거짓말이다. 중국에서는 갓세븐에 대해서 잭슨 있는 팀이라고 한다"고 증언했다. 이에 잭슨은 "무슨 헛소리 하고 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태국 왕자' 뱀뱀은 팬미팅 투어에만 1만 5천 명이 몰리고, 태국에서 6개 브랜드 단독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잭슨은 "태국 가면 다 뱀뱀이다"라며 곳곳에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고 증언했다. 이어 "공항에 8천 명이 있다. 8천 명 안 모이면 비행기에서 안 내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JB도 "월드투어할 때 태국 가면 뱀뱀이 '형 여기 태국이야'라고 한다. 뱀뱀이 태국에 도착하면 특유의 표정이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도 격하게 공감했다.


이날 갓세븐은 '나노댄스' 코너에서 신곡 '이클립스(ECLIPSE)'의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샀다. 이어진 '쟁반 댄스방' 코너에서는 마크의 활약에 힘입어(?) 7번 만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6년에 걸친 리더 JB의 '리더직 연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평소 리더직을 탐냈던 뱀뱀과 "JB가 없으면 내가 리더"라는 마크, 갓세븐 리더 잡는 Jus2 리더 유겸, GOT4 리더 영재까지 차례로 JB체제에 대해 불만을 폭로했다. 이에 울컥한 JB는 "진짜 빈정 상한다"며 "소심해서 그렇다. 삐질 거 같아서 그런다"고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케 했다.

결국 '이클립스' 활동 한정 리더 재선거가 진행됐다. 리더 욕심이 없다던 잭슨부터 멤버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입후보했다. '불필요한 스케줄 정리', '아침저녁으로 음료 제공' 등 다양한 공약이 발표된 가운데 뱀뱀이 정점을 찍었다. 그는 자신의 재력을 무기로 멤버들의 ATM기가 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 뱀뱀의 파격적인 공약에 후보자 사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태국 왕자' 위엄을 뽐낸 뱀뱀과 "무조건 뱀뱀은 막아야 한다"고 나선 JB만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어진 개표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 표 차로 리더 재신임을 하게 된 JB는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그는 "한 번 리더는 영원한 리더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뱀뱀을 뽑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뒤끝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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