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양승동 KBS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 대담 방송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김 본부장은 "송현정 기자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출입 기자여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있었다. 현재 국회팀장이고 오랫동안 정치부에서 일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조금 아쉬웠던 것은 생방송 경험이 부족해 긴장을 한다든지 표정관리를 프로답게 못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대담 내용은 최고였다고 하기는 어렵고 경험부족 준비부족을 절감은 하지만 인터뷰어라는 역할이 주인공으로부터 많은 이야기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라 그런 점에서 형편없었다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 사장은 "송 기자가 청와대에서 대통령 만나서 직접 대화한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청와대에는 어떤 질문지도 주어지지 않았다. 송 기자도 시나리오 없이 키워드만 적힌 메모지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했다"며 "송 기자에게 과도하게 포커스가 가는 것은 본인도 부담이다. 그 내용자체에 대해 포커스가 가야하는데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1989년 KBS 공채 16기 프로듀서로 입사해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낸 양 사장은 지난 해 12월 12일 24대 KBS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해 4월 고대영 전 KBS사장이 해임된 후 전임 사장의 잔여임기를 이어왔던 양 사장은 3년 임기로 2021년 12월 9일까지 사장직을 맡는다.
star7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