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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궁민남편' 안정환이 달리는 차 안에 공 넣기 대결에서 승리를 했다.
특히 축구 영웅들의 서로를 견제하는 유치찬란한 디스전(?)까지 벌였다. 이날 안정환은 유상철을 향해 "더 늙었다"며 유치찬란한 공격을 시도하는가 하면, 유상철 역시 슛을 쏘기 전 "이제 밥 먹으러 가죠"라고 자신의 승리를 예고하는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접전 승부에서 안정환은 14차 시기에서 슈팅에 성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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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보다 한 살 많은 김수용은 차인표와 딱 1년 차이가 났다. 하지만 김수용과 김용만은 친구사이로 지낸다고. 이에 대해 김수용은 "김용만과 개그맨 동기다. 한 살 차이라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만과 차인표도 친구사이였다. 꼬여버린 족보에도 차인표는 "형님이라고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인표도 친구가 적고 수용이도 친구가 많지 않다. 둘이 친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해녀 체험을 하기 위해 떠났다. 그러나 김수용은 "물속에 들어가질 못한다"며 "탈모 때문에 모발 이식 수술을 했다. 지금 수술한 지 일주일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멤버들이 물속에 들어간 사이 혼자 조각배를 타고 기다렸다. 해녀 체험을 마친 후 식사를 했고, 김수용은 "게스트 오면 연혁도 이야기하고 띄워주는 분위기더라"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차인표는 김수용의 연혁에 대해 발표했고,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을 웃기는 데 소질이 있었던 그는 대대로 의사 집안이었던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91년 KBS '대학개그제'에 도전해 장려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김용만은 "아버님이 상계동에서 가장 큰 모 병원 원장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차인표와 김수용은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김수용이 하고 싶었다는 오픈카 드라이브와 버블볼 체험을 하기로 했다.
김수용은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 차인표를 선택했다. 차인표와 김수용은 김용만이 운전하는 차량의 뒷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차인표는 서로의 연락처 교환을 제안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뽐냈다. 김용만은 "보름내로 둘이 한번 만나"라며 적극적으로 두 사람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수용은 "소개팅이야?"라고 웃었다.
계속해서 김수용이 하고 싶었다고 밝힌 버블볼 체험을 위해 언덕으로 올라갔다. 김수용과 차인표가 함께 버블볼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을 태운 버블볼은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러나 차인표는 버블볼에서 내리자 김수용을 잡아끌었고, "너 이리 와 봐라.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거 있나 없나 보라고 하지 않았냐. 얘 이거 (휴대폰) 맞아서 코뼈 나갈 뻔했다. 친구 안 하겠다"라며 성을 냈고, 김수용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차인표는 이내 "극한 상황에서 덕분에 친구가 됐다"라며 악수를 요청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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