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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차예련 김민규 조한철 김기두 김진경 등 KBS2 '퍼퓸'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지난 5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차예련 김민규 조한철 김기두 김진경 이한위 차순배 신혜정 등 '퍼퓸' 주역들이 총집결했다. 이들은 완벽하게 극과 캐릭터에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는 웃음을 터트리는 등 장장 4시간 동안 첫 호흡부터 남다른 케미와 열연을 펼쳤다.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김 PD는 "최고의 배우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열심히 하겠다. 연기자분들도 최선을 다해주시고, 안전하게 마지막까지 잘해보자"라고 첫인사를 건넸고, 최 작가는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니까 좋은 작품을 만든 것도 좋지만 그 과정도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뜻깊은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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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3초 만에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월드 아이돌 윤민석 역 김민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열정 가득한 출사표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성공적인 삶 중 인생 최악의 실패를 민재희와의 결혼이라고 외치는 김태준 역 조한철, 범우주적 슈퍼 돌연변이 서이도에게 연민을 느끼며 수족을 자처하는 박준용 역 김기두,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엄마바라기 김진경 역 김진경 등이 활력을 넘치는 리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퍼퓸'은 천재 디자이너와 수상한 패션모델이 만나 선보이는, 볼거리, 웃음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모든 배우,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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