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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은 '킬잇(Kill it)' 장기용과 나나가 19년 전 진실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도재환의 실체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한솔 보육원에서 숫자로 된 아이들이 몰살당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라면, "마지막 두 명의 타깃은 언제든 바뀔 수 있어"라고 협박할 만큼, 진실 찾기에 적극적인 김수현. 공개된 사진에서 파벨의 손에 제거된 민혁(김주헌) 기자의 수첩 내용을 확인한 듯,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김수현은 그가 새로운 실마리를 알아낸 것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김수현이 의뢰 성공의 대가로 고현우에게 받은 사진과 숫자로 된 한솔 보육원 아이들의 죽음을 통해 도재환에게 다가갈 때, 도현진 역시 2년 전부터 이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집요하게 쫓으며 마침내 양아버지 도재환에게 다다랐다. 한솔 보육원의 원장이었던 네 번째 타깃 서원석(손광업)이 죽자,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도회장님께 전화 한 통 하게 해줘"라는 박태수(이동규)의 말에 촉이 발동한 것.
한솔 보육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됐지만, "다들 법대로만 살았어요?"라며 백골 사체가 묻힌 지점을 찾아가 수색하던 중, 땅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 도현진. 이에 "오늘(20일) 밤, 김수현과 도현진이 도재환의 뒤를 밟으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도재환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두 사람의 여정을 함께 해달라"는 제작진의 전언은 기대와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킬잇(Kill it)', 오늘(20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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