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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비공개로 입대한다.
17일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데뷔한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참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과 공감하고 얼굴 보고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좋은 추억 하나 가져가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 항상 나와 우리 친구들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여러분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다가왔다.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시간도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서로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어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너무 걱정 말라.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쉬며 우리는 2년 쯤 뒤에 밝게 웃으며 다시 만나자"라고 전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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