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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되는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1988년 가요'분홍립스틱'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한다. 그녀는 결혼과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30년 만에 다시 한국 활동을 재기하며, 원래의 자리인 가수 강애리자로 돌아오기 위한 그녀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그녀는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가수 전영록과 만나 두 사람의 특별한 닮은 꼴 사연도 이야기한다. 전성기 시절 '정부정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접게 됐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 80년대 최고의 청춘 스타였던 전영록은 "내가 옷깃을 세우고, 운동화를 신는 것이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갑자기 군대를 가게 됐다"고 말하고, 강애리자는 당시 정부의 산아제한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7남매가 함께하는 '작은별 가족'은 활동에 제약을 받았음을 털어놓는다.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가수 강애리자의 제2의 인생은 오늘(17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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