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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J 겸 배우 박유천이 이번주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널A는 최근 경찰이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한 뒤 올초까지도 그의 집에 드나든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MBC 또한 경찰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에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하나가 거주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CCTV에 박유천의 모습이 찍힌 것을 고려해 마약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 중이다. 또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황하나는 2015년 대학생 조 모씨에게 필로폰을 건네고 함께 투약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또 황하나가 2017년과 2018년 향정신성 약물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을 포착하고 황하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반려당했다. 이에 '재벌가 봐주기식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A씨는 박유천이었다. 이에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더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박유천은 "복귀가 무산될 마약에 손을 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펄쩍 뛰었다. 자신의 인생을 걸고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가 이번주 초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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