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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전설의 빅피쉬' 지상렬이 약 180cm의 피라루쿠를 잡았다.
뱀뱀은 "오늘 아르바이트 하러 왔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현지 전문 낚시꾼의 도움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첫 수는 이태곤에게 돌아갔다. 이태곤은 잡은 물고기를 뜰채로 건졌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아마존 레드테일 캣피쉬의 크기에 환호했다.
이후 이태곤은 또 다시 챔질을 시작했다. 이태곤 마저도 지치게 한 물고기는 바로 '차오프라야 캣피쉬'였다. 이는 메콩 자이언트 캣피쉬와는 같은 어종이지만 이빨을 가진 육식성 메기로 태국을 상징하는 어종이었다.
이태곤은 "새로운 어종이다. 제가 못 들 정도니까 80kg는 되지 않을까 싶다"며 차오프라야 캣피쉬의 길이를 쟀다. 그 크기는 무려 150cm였다.
초짜 뱀뱀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태곤이 릴링하는 법을 알려주며 사부로 활약했다. 이태곤은 "덥잖아"라며 냉수를 먹여주기도 했다. 15분 정도 챔질을 한 끝에 뱀뱀은 첫 낚시에 성공했다. 그가 낚아 올린 물고기는 109cm 크기의 레드테일 캣피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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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기에도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는 엄청난 크기와 범접할 수 없는 몸의 빛깔은 가히 압권이었다. 피라루쿠의 영험함에 압도당한 것도 잠시 상렬과 진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라루쿠 낚시 준비를 시작했다. 민물의 제왕 낚시는 채비부터 달랐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론 닭의 생간까지 미끼로 등장해 두 사람을 더욱 긴장시켰다.
지상렬에게 입질이 왔다. 수면 위로 떠오른 실체는 '아마곤 제왕' 피라쿠쿠였다. 어마어마한 힘에 잘못 릴링했다가는 끊어질 판이었다. 지상렬은 전력을 다해 끌어올렸지만 피라쿠쿠는 수면에서 자취를 감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현지 전문가가 도와주려 나섰지만 상렬은 한사코 거절하며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갔다. 진우 역시 두 손을 꼭 모은 채 묵묵히 상렬의 곁을 지켰다.
결국 피라쿠쿠와의 사투에서 승리한 지상렬. 지상렬과 진우는 피라루쿠의 실물을 영접한 후 기쁨을 만끽했다. 180cm에 육박하는 크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지상렬은 끝내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드러누웠고 '순간 하늘이 노래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전설의 어종 피라루쿠의 실물을 본 지상렬은 "가까이서 보니 너무 영험해서 소리를 지를 수 없다"라며 감탄했다.
이 와중에 곤대장은 1m 5cm의 엘리게이터 가아를 드디어 잡았다. 이름처럼 악어와 비슷한 날카로운 이빨뿐 아니라 포악한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굴욕을 맛봤던 무술감독 두홍은 이날 160cm의 차오프라야 캣피쉬를 잡아올리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윤보미와 뱀뱀은 태국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백종원에게 쁠라둑 팟 요리 특훈을 받았던 윤보미는 요리 실력을 발휘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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