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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양동근, 양익준, 양주호, 양현민, 양세종 등 양씨 성을 가진 영화배우들이 난데없이 필로폰 투약 혐의 배우로 의심받으며 2차 피해자로 등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강남경찰서는 양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와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 중인 상황이다.
최근 연예인 및 재벌 3세들의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영화배우 양씨의 충격적인 필로폰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며 큰 파장이 일게 된 것. 무엇보다 양씨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아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네티즌을 통해 줄줄이 소환, 제2의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양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를 가장 먼저 보도한 매체는 양씨에 대해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라고 밝혔기 때문. 매체가 언급한 유명 영화, 지상파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양씨 성의 배우들이 의혹을 받기 시작했고 이들의 소속사들은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르게 됐다.
양익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고위관계자 역시 "소속사 내부에서 본인에게 확인해봤지만 양익준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 갑자기 불거진 사건에 양익준이 언급돼 황당하다"고 억울함을 전했다.
이어 양동근의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측도 "현재 양동근은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 촬영에 한창이다. 드라마 촬영 중인데 갑자기 이런 사건에 언급돼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양현민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와 양세종의 소속사 굳피플도 이번 의혹에 대해 "사건과 무관하다"며 정면으로 의혹을 반박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SC이슈] "저 아니에요!"…양동근→양현민, 필로폰 영화배우 의혹에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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