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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민수가 자신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합의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제게 내려진 모든 혐의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제 아내 강주은 씨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상대와 합의할 의사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반면 최민수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 없이 도주했다.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라고 맞섰다. 변호인 측에 따르면 총 5개의 CCTV에 당시 상황이 녹화됐다. 하지만 사건의 원인이 된 첫번째 상황은 녹화 사각지대에서 벌어졌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고소인을 협박하고,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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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판에는 피해자와 동승자, 차량 정비사, 목격자까지 4명의 증인이 신청됐다. 최민수의 다음 재판은 5월 29일 예정이다.
최민수는 2018년 9월 17일 낮 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운전중 앞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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