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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S 수영복·알바왕"…'가로채널' 이태곤, 허세→진심 바꾼 솔직 토크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10:1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이태곤이 거침없는 솔직 토크로 '가로채널'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막강해짐(gym)'에서는 배우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현재 SBS 낚시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빅피쉬'에 출연 중이다. 대표 낚시 예능프로그램 채널A '도시어부'를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태곤은 "그런 건 아니다. 5년 전부터 공중파에서 낚시 방송을 하는 게 꿈이었다"라며 "'도시어부'가 낚시가 (프로그램이) 된다는 걸 보여주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준 건 고맙다. 이젠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낚시가 나온다"며 뿌듯해했다. 강호동은 이태곤의 '허세 이미지'를 언급했다. "허세가 8할"이라는 말에 이태곤은 "그런 말 제일 싫어한다. 허세라는 게 없는데 있는 척하는 거 아니냐.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못하면 못한다고 하고 잘하면 잘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도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태곤에 '허세 3종 세트' 확인을 시작했다. 이태곤의 허세 해명을 증명하기 위한 것. 이태곤은 중학생 때 헬스에 빠져 헬스부에 들어가고, 수상안전요원, 수영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이태곤은 "학교 축제 때 헬스부 안내 역할을 맡았는데 급하게 헬스 대회에 올라가게 됐다. 그래서 중요부위만 가린 옷을 입고 올라가서 3명 중에 1등했다"고 자랑했다.

이태곤은 수영강사 시절 파격적인 수영복을 입었다고도 고백했다. 이태곤은 "뒤에는 망사다. 망사는 수영복에 물이 차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다. 미세해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곤의 손바닥 만한 수영복 사진이 공개됐고, 파격적인 흰색 수영복에 다들 경악했다. 이태곤은 "저 수영복은 그나마 큰 거"라며 "당시 2XS을 입었다. 큰 수영복을 입으면 늘어나서 일부러 작은 사이즈 수영복을 늘려 입었다. 너무 야해서 2개를 입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허세 일화는 아르바이트생 이태곤이 타고난 장사수완으로 가게매출을 올렸다는 일화. 이태곤은 "군대 가기 전에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테이블 40개에 장사가 잘 되지 않는 호프집에 10만 원을 들여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주면서 단골을 만들었다"며 "2~3주 만에 다른 가게 스카우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이거 거짓말 아니죠?"라며 놀랐고, 강호동은 "이태곤 허세 3종 세트가 아니라 기세 3종 세트다"라고 평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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