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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즈원이 팬들과 함께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방송 초반,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아이즈원에게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다. 새로운 비밀친구와의 만남이 예고돼있다는 내용에 따라 멤버들이 안대를 쓰고 이동한 곳은 여의도 한강공원이었다. 아무도 없는 한강공원에 짧은 시간 안에 목표 인원 천 명을 동원해야 하는 컴백 기념 게릴라 미션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예나, 원영, 채연, 히토미는 생방송 라디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네 사람은 저녁에 진행될 콘서트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원영은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홍보봇으로 변신해 적극적으로 공연을 어필하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라디오 방송을 마친 후 대학교를 방문해 본격 홍보를 이어나갔다. 다행히 캠퍼스 내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교내 댄스 동아리 연습실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진, 사쿠라, 나코, 채원은 2층 버스를 타고 확성기로 홍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썰렁한 거리 반응에 멤버들은 의기소침해졌고, 버스에서 내려 하이라이트 안무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게릴라 공연을 어필했다. 명동에서는 아이즈원을 알아보는 시민들에 둘러싸여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이즈원은 자신들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홍대의 매장과 강남역 거리 곳곳에서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을 소개했다.
정해진 홍보 시간이 끝나고 아이즈원은 걱정과 셀렘으로 한강공원에서 팬들을 기다렸다. 얼마 후, 개그맨 김진수의 진행으로 아이즈원의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안대를 벗고 관객들을 마주했다. 현장 관객 수는 목표했던 천 명보다 2배 더 많은 2천72명이었다. 아이즈원은 감사함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아이즈원을 위해 '아이즈원의 평생 비밀친구가 되어줄게'를 외쳤다. 본격적인 게릴라 공연에서 아이즈원은 데뷔 곡 '라 비앙 로즈'와 두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인 '하늘 위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인 '비올레타'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즈원은 오늘의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겼고, 팬들과 함께 영원히 간직하게 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방송 마지막에는 나코의 의문의 미션 내용이 무엇인지 공개됐다. 멤버 별 귀여운 포즈와 함께 공개된 단어를 엮자 아이즈원츄 시즌3를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였던 것. 또한 멤버들은 다음 시즌에서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Mnet '아이즈원츄-비밀친구'는 아이즈원 열두 멤버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단독 리얼리티로 12명 소녀들의 상큼 발랄한 모습들로 매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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