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해 2세 계획"…'인생술집' 이필모, 결혼생활·프러포즈 비화 공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29 00:1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생술집' 서현철과 이필모, 온주완이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은 뮤지컬 '그날들'의 주역 서현철, 이필모,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가 등장하자 MC들은 "새신랑"이라며 반겼다. 결혼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는 그는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신혼의 달달함을 풍겼다.

이필모는 방송에 노출되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생각은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온주완은 "연습 때 물어봤더니 '정말 좋다'고 했다. 진짜 그 사람이 좋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이어 이필모의 공연장 프러포즈 비화가 공개됐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온주완은 "처음에는 안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근데 안 하는 줄 알고 공연장에 갔는데 카메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모는 "오전에 결정했다. 노래 두 곡 중 한 곡이 끝나고 중간에 프러포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료 배우들과 관객들의 축하를 받은 프러포즈 당시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온주완은 "당시 형이 너무 진심으로 하니까 최서연이라는 배우가 감동을 받아서 막 울었다. 누가 오해할까 봐 우리들이 '네가 왜 우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현철은 "그때 말이 많거나 미사여구를 쓰면 좀 그랬을 텐데 어색함을 참고 하는 그 진솔함에 감동 받았다"고 털어놨다.

서현철은 뮤지컬 노래와 관련한 실수담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내 역할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노래가 추가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온주완은 "완변 연습벌레다. 6시간씩 연습한다"며 "근데 음을 맞추기 위해 연습했는데 실상 공연 때는 노래와 박자가 달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도 "공연 들어가기 전까지 연습한 거였는데 그 짧은 시간도 습관이라고 박자가 달라서 놀랐다. 공연에서 습관대로 하다가 실수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현해 폭소케 했다.


데뷔 전 직장생활을 했다는 서현철은 반복되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껴 31세라는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사실을 밝혔다.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는 그는 "기도원에까지 보내려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온주완은 동료 배우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앙상블 배우 9명의 비행기 표만 제외한 여행 경비 일체를 부담해 괌을 다녀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현철도 "첫인상은 건실한 청년 같았다. 근데 공연 끝나고 섬마을 청년회장처럼 나타나서 배우들 고기를 사주더라"며 '온재벌'임을 인증했다.

온주완은 데뷔 전 S본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화와 '야인시대' 단역 출연 비화도 공개했다. 또 '유노윤호 선생님'이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재즈를 알려줬지만 난 그때 윤호에게 팝핀이나 다른 춤을 배웠다. 연습생 때도 윤호는 춤을 잘 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필모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는 "이 노래로 축가도 50번 이상 불렀던 거 같다. 근데 내 축가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내 결혼식에서 부른 느낌은 되게 달랐다. 모든 가사가 진심이었다"며 "축가 불러줄 사람은 많았지만 우리의 결혼식에서는 서로 노래를 부르자고 했다. 부르면서도 벅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2세 계획 질문에는 "올해 안에 잘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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