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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딸' 김종창 감독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부담돼"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3-19 14:47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호에서 김종창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9.03.1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종창 PD가 전작 '하나뿐인 내편'의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 시청률 4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조정선 극본, 김종창 연출, 이하 '세젤예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종창 감독, 김해숙, 최명길, 유선, 김소연, 김하경, 홍종현, 기태영이 참석했다.

김종창 감독은 "'하나뿐인 내편'이 부담이 된다. 앞서 잘됐던 작품의 기운의 연장을 받을 거라고 믿는다. 작품의 밀도와 질감에 비해 시청률에서 득을 본 연출자다. 어느 피디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없겠냐만, 박수 받으면서 소소하고 담백하더라도 맑은 드라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로 KBS 주말 연속극은 혼자 논다. 그래서 시청률이 담보되는 편이라 그렇게 의식하며 만들고 싶지는 않다. 시청률을 따라간다고 해서 시청률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좋은 작품을 만들면 시청률의 향이 따라오고 결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연출을 맡았고 제 연배가 사실은 오랫동안 연출을 할만한 나이가 아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세상이 어수선하고 힘든 시기라 따뜻하고 사람 냄새가 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청률에 대한 보너스가 온다면 더 바람이 없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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