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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파타' 류준열과 김재영이 영화 '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영은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눈 도장을 찍은 뒤 '은주의 방'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는 질문에 "알아봤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류준열은 자신의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낯을 많이 가리는데, 상대방은 편안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남다른 영어 실력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류준열은 "잘 하시는 분 들은 아실거다. 어디가서 밥 얻어먹고, 물건 사는 정도의 영어다"며 "외국 드라마, 외국 영화를 많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공부를 한다기 보다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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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과 김재영은 '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재영은 "형이 많이 다가와주셨다"고 말했고, 류준열은 "재영 씨가 워낙 살갑다. 작품을 할 때 진지한 편이라 잘 통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김재영은 '류준열 바라기'였다고. 그는 "많이 조언을 해주셨다. 형이 긍정적이고 밝다. 배울게 많다. 형의 모습을 보고 '저렇게 해야 하나' 많이 배웠다. 워낙 연기도 잘한다. 머리도 좋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류준열은 영화 '돈'을 위해 주식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공부도 하고 투자도 해봤다"며 수익에 대해 묻자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영화의 메시지와도 비슷한데 본인이 공부해서 주식하는 건 바람직한데 저 같은 경우에도 영화 한다고 해서 게임처럼 운에 맡기고 했다. 그런 거는 금방 잃는다"고 조언을 전했다.
연기 호흡을 맞춘 유지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준열은 "운동을 하러 가면 '유지태 씨 왔다가셨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너무 멋있는 분이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축구 선수 손흥민이 영화 '돈'에 깜짝 출연한다고. 류준열은 "제가 축구를 좋아하고, 그 친구도 제 작품 좋아했다"라며 "성격도 비슷하다. 그런 부분에서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영화 '돈' 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재영은 자신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준열이 형이 너무 잘 하니까 너무 부끄러웠다"며 "현장에서도 잘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결과물을 보니까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고 말해 영화 '돈'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돈'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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