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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준영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0일 가려질 예정이다.
경찰은 12일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14일 그를 소환해 21시간 여에 걸친 밤샘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또 속칭 '황금폰'을 비롯한 휴대폰 3대를 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정준영으로부터 소변과 모발 등을 임의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조사를 마친 뒤 정준영은 "성실히 조사받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휴대폰은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5일 정준영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핵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17일 그를 재소환해 5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은 현재 몰카 의혹 외에 경찰 유착 의혹도 받고 있는 중이다.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 부른 윤 총경의 힘을 빌어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나 승리의 엽업장 불법 신고 사건 등을 무마하려 했다는 것. 경찰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인석씨, 윤 총경 사이의 유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silk781220@sport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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