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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눈이 부시게'가 종영을 단 한 회만 남기고 있다.
시간을 뛰어 넘었지만, 혜자의 곁에는 평생 절친인 현주(손숙)와 상은(윤복희)이 있었다. 아들인 대상(안내상)과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며느리 정은(이정은), 그리고 손자 민수(손호준)와는 다정했다. 이혼 서류를 준비했던 정은의 손을 잡으며 혜자는 "네가 무슨 결정을 하든 네 편"이라고 강조했고, 이 말에 정은은 눈물을 흘렸다.
혜자의 증세는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었다. 딸처럼 여기던 정은도 기억에서 지웠고, 다시 섬망 증상이 찾아왔다. 무서운 얼굴로 지하실을 보다가 잠든 시계 할아버지(전무송)의 병실로 숨어 들어가 그를 노려보는 김혜자의 표정이 긴장감을 높였다.
11회는 전국 기준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 기준 1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월화극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6%를 기록,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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