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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진이가 종영한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업그레이드해냈다.
하지만 2016년 '가화만사성' 이후에는 공백을 겪기도 했었다. "그때는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배우를 계속 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죠. 하지만 결론은 이것 아니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연기니까 다른 것을 하면 후회할 것 같고요."
사실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인기를 모으면서 신인시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임메아리 캐릭터는 그냥 제 성격이에요. 저라고 생각하고 한거죠. 그래서 연기가 더 다채롭고 재미있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서 잘 나온 것 같아요. 원래 연기가 본인 성격대로 하면 재미있게 나오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임메아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가 고민이에요. 저로서는 최고의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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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백기간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2년을 쉬었는데 '하나뿐인 내편'에서 기회가 왔어요. 감독님에게 '드라마 하고 싶다. 잘 봐달라'고 진심으로 말했어요. 진지한 얘기를 많이 했죠. 공백기 있으면 선뜻 손잡아주기 어려운데 감독님이 손잡아주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한 것도 있죠."
그렇게 '하나뿐인 내편'은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내 힘든 시간을 보상해준 작품이에요.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작품이에요. 자신감을 붙여주고 열심히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게된 작품이에요."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한 윤진이는 극중 임메아리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SBS '괜찮아, 사랑이야', KBS2 '연애의 발견', MBC '가화만사성', JTBC '한여름의 추억'과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적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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